중국/톈진
톈진 여행. 2
양은냄비
2019. 8. 30. 23:06
2019.03.23 당일치기.
第五大道商业街 (대충 쇼핑몰 거리)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았다.
양꼬치를 생각하고 들어갔던 것 같다.
식당 내부에 네온사인으로 적힌 글씨가 천장에 매달려있었고
그게 밖을 보는 유리에 비치는게 예뻐서 찍었다.
계속 돌아다녀서 목이 말라 맥주를 시켰고 너무 맛있었다.
양꼬치는 다 조리가 되어서 나왔다.
이거 진짜 맛있었다. 약간 간장 소스 맛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짜지도 않고 적당했다.
이것도 맛있었다. 약간 데친 가리비에 소면 조금에 다진 마늘이 소스에 적셔 있었는데
중국 요리라고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맛있었다.
꼬치요리는 저렇게 다 조리되어서 나와서 편했다. 하나씩 가져가서 먹었다.
간 요리는 한국에서 순대 먹을 때 나오는 간. 딱 그거인데 굉장히 기름졌다.
순대 간은 잘 먹는데 저건 좀 그랬다.
계란 볶음밥. 다 떠나서 이상한 향신료 냄새가 없어서 좋았다.
저녁을 먹고 나왔더니 해가 지는게 보였다.
길가다 큰 쇼핑몰 건물이 있길래 들어왔다. 그냥 딱 쇼핑몰이었다.
저기 카페?에서 음료수를 사 먹었다. 내가 먹은 거 금귤이었나? 시고 달달했다.
이 날 여기서 먹은 저녁밥이 내가 이제껏 먹었던 중국요리 중 최고였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중국요리가 다 저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린 다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