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4)
18.4.17 도쿄 여행 마지막 날.
저녁 비행기라서 시간이 좀 많이 남았다.
짐을 다 정리하고 캐리어 끌고 우에노역으로 출발했다.
캐리어가 28인치 밖에 없어서 끌고 오긴 했는데 너무 컸다.
코인 보관함을 겨우 찾아서 넣었는데 500엔이었나...
우에노 거리로 나왔다.
공원으로 들어가 산책을 시작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벚꽃도 다 졌었고, 뭔가 축제 같은 걸 했었던 느낌이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군데군데 쓰레기를 모아서 치워둔 흔적도 있었다.
공원을 뚫고 밖 길거리로 나왔더니 조그마한 동물원 입구가 보였다.
물어보니 돌아가서 정문으로 들어가라 했다. 팸플릿을 보니 팬더가 있었다.
팬더를 보러 다시 돌아갔다.
동물원 도착.
은근 사람이 많았다. 팬더 쪽에는 특히 사람이 많았다.
드르렁.
중고딩때 갔었던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봐서 재밌긴 했다.
밥 먹는 고릴라.
짱구가 생각난다. 귀여워.
대충 고양이과 동물.
특이하게 생겼다. 넓적.
매우 크다.
구경을 마치고 나왔다. 이제 밥을 먹으러 간다.
대충 돌아다녔는데 웬만하면 다 대기줄이 있었다.
근처에서 라멘집을 찾아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츠케멘이라는 건 처음 봤다.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왔다.
국물은 뭔가 익숙하면서도 찐했다. 처음에는 '읔' 했었는데
먹다 보니 맛있었다. 잘 먹었다.
떴다.
밑에 수원 전에 찍은 거라 동탄 쯤인줄 알았는데...
용인이었다. 왼쪽 짤린 부분은 신갈 jc.
밑에 공장이 삼성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화성 - 수원이었다.
수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첫 해외여행이 끝났다.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너무 재미있었다.
그렇게 또 다음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