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삿포로

삿포로 여행 <2>

양은냄비 2022. 1. 14. 23:22

19. 5. 5.

여행 둘째 날.

계획을 짠 건 나인데 사진을 봐야 겨우 기억이 올라온다.

전날 저녁에 봤던 타워로 갔다. 지금 보니 여행을 나선 시간 치고는 늦은 게 아닌가 싶다.

 

타워
타워 앞 공원

딱히 특별한 건 없다. 그냥 공원에 타워가 있는 것뿐. 올라갈 수는 있나?

 

시계탑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시계탑이 있는 건물.

왜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이 모여있었고, 시계를 보니 11시 정각이 가까웠다.

뭔가 다들 11시를 기다리는 것 같아서 같이 기다렸다.

역시 11시에 시계탑에서 종이 울렸다. 듣고 다시 갈 길을 마저 갔다.

 

 

 

쉐이크
감자
스프카레 트레져

 

여행 계획을 짤 때 식당으로 알아 본 곳 중 한 곳이다.

수프 카레. 숙소 근처에 있던 곳이고, 위에 갔던 공원, 타워 근처다.

11시 30분? 아무튼 식당 문 열기 전부터 문 앞에서 대기했는데 사람이 많았다.

우린 빠른 편이라 앞에 3-4팀뿐이었다. 그리고 직원이 미리 주문을 받아갔다.

그래서 자리에 앉고 짧은 시간 뒤에 바로 음식이 나왔다.

 

밥의 양도 선택할 수 있었고, 카레도 종류가 많았다.

지금 생각난 건데, 여행 중 식당을 가면 메뉴판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 다음부턴 그래야지.

 

맛은 좋았다. 원래 카레를 좋아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수프라서 국물 요리 느낌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공원

다시 공원. + 타워

도청 1
도청 2

근처에 있는 삿포로 도청?

구 도청 건물로 알고 있다. 근처에 있길래 들렀다.

 

트와이스

뜬금없다. 트와이스.

도청 건물 구경 후 삿포로 역으로 들어왔다. 건물 내부를 돌면서 구경하다가 보이길래 찍었다.

 

삿포로역 창문.

잠시 벤치에 앉아 쉬었다. 그리고 걸었다.

 

 

 

 

다누키코지 ?

쇼핑거리? 상점가? 시장?

뭔가 시장 같은 거리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 가게들이 쭉 일렬로 늘어져있다.

여기서 기억나는건 빠칭코. 한 번 해볼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넘어갔다. 

 

 

타코야키

거리를 지나가다 사 먹은 타코야키.

원래도 타코야키를 좋아해서 무조건 사 먹어야겠다 싶어서 샀다.

맛은 딱히 특별했던 건 없던 거 같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생강 맛? 향? 너무 쌨다. 약간 매울 정도로.

 

 

 

 

라멘
신겐 ?

다음 목적지로 가기 전에 먹은 라면.

구글맵으로 근처 식당을 뒤지다가 발견한 곳.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나는 건 뭘까.

 

 

트램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트램을 탔다. 신기했다.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1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2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3

도착한 곳은 모이와 야마 로프웨이. 야경을 보러 간 곳.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간다.

 

 

일몰

산 너머로 해가 진다.

추워지기 시작했다.

 

 

야경 1
야경 2

도시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야경 3
야경 4

사진을 너무 못 찍는다.

야경을 다 봤으니 빨리 내려간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사람이 몰리기 전에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

 

 

 

고기 1
고기 2
고기 3

아까 먹었던 라면가게 근처 고깃집. 도토리.

원래 계획에서는 메뉴 중에 모둠인가? 원하는 메뉴를 보고 갔던 건데, 그건 3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했다. ㅠ

그래서 그냥 읽지도 못하는 메뉴판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시켜 먹었다.

 

1번 사진의 고기는 양념도 되었긴 했지만 날계란을 같이 줬다.

고기를 날계란에 찍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거 하나는 기억난다.

3번의 냉면은 그냥 물냉면 맛. 특이한 점은 면이 굵었다.

 

 

 

여행 둘째 날이 끝났다.

딱히 더 쓸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