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테마 공원 같은 곳에 갔다.
그것보단 옆에 강이 있었는데 건물들 조명과 어울리는 경치가 너무 좋았다.
여긴 너무 예뻤다. 조명이 한 가지 색인 게 좀 아쉬웠긴 한데.
여기 온 이유. 너무 이뻤다.
약간 홀린 듯이 사진을 찍어댔다. 그러던 중 일행 한 명이 톈진 아이를 봤다면서 가자고 했다.
처음엔 뭔 소린가 했는데 아무튼 가까워 보인다고 걸어가자고 했다.
그래서 걷기 시작했다.......
그때도 2km가 넘는다고 오래 걸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구글맵으로 찍어보니 2.6km에 30분 거리네.
아무튼 걷기 시작했고
톈진 아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야 뭘 말하는지 알게 되었다.
여기 거리는 이뻤다. 건물 조명들이 강에 반사되어서 더 밝았고 이뻤다.
드디어 톈진 아이가 한눈에 들어왔다. 처음엔 저게 진짜 돌아가는지 말이 많았다.
근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돌아가고 있었다. 관람차니깐 당연하지만.
아쉽게도 운영 시간이 지나서 탈 수는 없었다. 게다가 내부에 기다리는 줄도 엄청났다.
여기까지 걸어온 보람이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했고 다시 구안현 숙소로 돌아갔다.
여기까지 걸어온 탓에 차를 여기로 다시 불러야 했다.
이때가 9시 30분이었고 숙소로 돌아가니 거의 12시가 가까웠었다.
아마 두 번 다시는 톈진에 올 경우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