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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주도

제주도 여행 (1

by 양은냄비 2020. 6. 1.

처음으로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을 갔다 오니 다음 여행 계획을 잡는 게 쉬워졌다.

제주도는 중학교 수학여행 때 한 번 가본 게 다라서 다시 가야 하긴 했다.

 

근데 렌트가 문제였는데 면허는 있지만 운전 경험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라 고민이었다.

다른 이동수단을 찾아보다가 스쿠터 렌트를 찾았다.

 

2박 3일. 스쿠터로 제주도 한 바퀴.

이때도 느꼈지만 여행 계획 짜는 건 재밌다.

정말 딱 떨어지게 짰다. 최대한 해안도로를 타면서 가볼만한 곳을 들리도록 했다.

 

18. 6. 23.

김포공항에서 대충 아침에 출발한 건 기억난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스쿠터 렌트 업체에 전화해서 픽업을 당했다.

대충 스쿠터 타는 방법을 교육받고 출발했다.

 

 

점심...

딱 봐도 별로다.

대충 근처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진짜 대충 먹고 나왔다.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바다 1

마냥 재밌고 신났다.

날씨도 좋았고 스쿠터 타는 것도 재미있었다. 

우린 서쪽으로 돌았는데 그냥 풍경 이쁘면 가다가 서서 구경했다.

 

바다 2
바다 3

에메랄드 빛 바다. 너무 좋았다.

 

금능 1

처음 도착한 해수욕장. 금능.

목적지가 아니라 그냥 가다가 해수욕장이 있어서 멈췄다.

 

금능 2

현무암 바닥.

 

적당히 구경하고 다시 출발.

 

신창 풍차

여기를 끝으로 이제는 진짜 목적지를 향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제주 공항 근처 시내의 큰 도로에서 운전은 좀 힘들었는데

조금만 벗어나서 해안도로를 타기 시작하니깐 스쿠터를 타는 재미가 생겨서 좋았다.

차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운전도 익숙해지니깐 편했다.

 

오설록 1

 

 

이제야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했다. 오설록 티 뮤지엄.

그냥 중간에 쉬면서 녹차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목적지로 정했다.

 

오설록 2

둘 다 맛있었다. 

 

다시 남쪽으로 이동했다.

 

 

산방산 1

이번 목적지는 산방산 - 용머리해안.

 

중학교 때 여기를 왔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저 산이랑 바다 쪽에 배를 봤던 거 같긴 한데....

 

하멜 상선

너무 뻔한 코스로 돌아다닌 거 같기도 하다.

10여 년 전에 수학여행으로 갔었던 곳을 다시 가다니. 게다가 많이 낡아서 운영을 하는지 싶기도 했다.

 

용머리 해안 1

 

용머리 해안 2

한 바퀴 도는 산책 코스로는 괜찮았다.

 

 

그렇게 다시 해안 도로를 타고 중문 쪽으로 향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고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사진이 없다. 식당에 들어간 건 기억나는데 무엇을 먹었는지는 기억이 없다.

 

할 것도 없고 피곤해서 일찍 잤다.

구경거리, 먹거리보다는 스쿠터 타는 재미가 제일 컸다.

 

사진이 없으니 설명글만 길어진다.

글을 쓸 때마다 느끼지만 여행을 가면 우선 찍고 봐야겠다.

 

 

첫 날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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