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주변. vin home이라는 아주 좁은 지역만 나 같은 외국인에게 편한 지역이었다.
집들도 아파트같이 깔끔했고(겉보기에는).
실제로 한국사람들이나 외국인들도 실제 거주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냥 딱 봐도 부자 동네 같았다.
근데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현지화 됐다.
그래서 호텔 앞 카페나 편의점, 마트를 제외하면 호텔에서 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다.
22.4.3
뜬금없이 불난 것 같은 연기가 자주 보였다.
22.4.6
놀러 나간 날 카페에서 마신 코코넛 커피.
맛있었다.
22.4.7
주말에만 가끔 호텔 조식을 먹었다.
중국보다는 훨씬 나았다.
호텔 앞에 도미노 피자 가게가 있었다.
특정 날에는 피자 1+1을 행사를 한다고 했다.
22.4.9
같이 일하던 베트남 직원과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나름 자기들이 자주 먹고 맛있는 곳이라고 데려간 것 같았다.
하지만... 주변 환경을 보면서 먹기에는 힘들었다.
사진으로 음식만 봐서는 나름 멀쩡해 보이지만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철근 뼈대에 지붕만 있는 건물이었고.
바닥이나 식탁, 의자 등 전부 지저분했다...
맛이 이상하지도 않았고, 먹고 나서 탈이 나진 않았지만. 힘들다. ㅠ
만약 저 음식 그대로 호텔 룸서비스로 나왔다면 먹었을지도 모른다. 참 이상하다.
그날 저녁에 먹은 한식.
김치찌개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름 치킨이라고 해놓은 저것은 그냥 닭강정 같은 맛이었다.
22.4.10
현지 레스토랑 같은 큰 식당을 갔다.
나름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맛이든 뭐든 기억나는 게 없어서 뭐라 쓸게 없다.
22.4.12
치킨은 그냥 치킨 맛이고, 볶음밥은 몇 번 먹었었다.
파인애플이 들어있다는 게 문제였긴 하지만...
22.4.14
연어 샐러드는 맛있게 먹었고, 육포는 메뉴를 잘 못 보고 시켰던 것 같다.
beef 어쩌고라서 단순히 고기류인 줄 알았는데 그게 육포일 줄은...
룸서비스만 오지게 시켜 먹었다.
중국처럼 나가서 포장하기에는 먹을만한 곳도 별로 없었고, 오히려 호텔 룸서비스가 할인 때문에 가격이 괜찮았다.
날씨도 문제다. 그냥 호텔 문만 열어도 덥고 습한 기운 때문에 바로 땀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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