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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이퐁

하이퐁 <3>

by 양은냄비 2024. 11. 21.

글쓰기 챌린지 때문에 계속 쓰게 된다.

이 글까지 3개로 이번 하이퐁 이야기도 딱 끝낸다.

 

 

22.4.15

반까오 1
반까오 2
반까오 3

 

놀러 나왔다.

하이퐁 = 반까오 아닐까?

 

 

시장 1

 

시장 2
시장 음식 1
시장 음식 2

현지인을 따라서 현지인만 갈 것 같은 시장 같은 곳에 왔다.

나름 대형마트 푸드코트 같은 곳이 아닌가 싶다.

골목을 미로처럼 통과했더니 갑자기 뻥 뚫린 공간이 나왔다. 이런 곳이 숨겨져 있었다니.

 

메인 음식은 고기이고, 소스를 찍어 쌈을 싸 먹는다.

고기는 뭔지 모르겠고, 콩가루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이것만 먹어도 나름 괜찮았다.

오른쪽에 노란 막대기는 바나나다. 안 익은 바나나. 매우 떫었다. 저걸 어떻게 먹는 거지?

아무튼 그냥 고기 몇 점 먹고 말았다...

 

 

22.4.16

흐린 날. 뻥 뚫린 전망. 좋다.

 

맥주 샌드위치

편의점에서 사 온 거.

여기서는 타이거 맥주를 주로 먹는 거 같았다. 한국에서는 몰랐던 맥주였다.

길거리 광고판 보니깐 손흥민이 광고하고 있던데.

 

 

22.4.19

뭐지?

호텔 룸서비스로 안 먹어 봤던걸 시켰다.

밥은 찹쌀밥으로 약간 짭짤했고, 고기는... 향신료 때문이었는지 좀 먹기 힘들었다.

 

 

 

22.4.20

다시 현지인을 따라 놀러 왔다.

반까오 근처에 길거리 음식을 많이 파는 곳이었다.

 

조개

손에 쥐고 있는 게 나름 이쑤시개 같은 것인데, 지금 생각해 보니 유리조각이 아닌가 싶다.

다슬기 같은 거를 끄집어내서 먹는 용도다.

계속 재사용도 하는 거 같았는데... ㅠ

 

호롱처럼 대가리가 긴 다슬기는 먹기 힘들었다.

쪽 빨아도 잘 안 나왔다.

 

다른 건 굴인가?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통통한 게의 집게도 있었고, 꼬막 같은 것도 있었네.

 

 

이건 우렁이 같은 거였겠지? 설마 달팽이인가? 아니 어차피 다 비슷한 건가?

다슬기나 달팽이나 우렁이나 골뱅이나... 

아무튼 뭔가 로제소스 같았다. 한번 찍어먹는 건 괜찮았는데 계속 먹기에는 좀 이상했다.

처음 느끼는 맛?

 

 

 

22.4.23

언젠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다음엔 식당에 갔을 때 꼭 메뉴판을 찍어야지 했는데

이 사진이 딱 그때였나 보다.

여기도 반까오 근처 식당이었다. 생선 요리 전문인가 보다.

나물은 공심채인 것 같고, 두부는 어떻게 한 거지?

두부는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신 소스는 못 먹는다. 무슨 소스지?

 

새우

새우 맛있다. 거의 저것만 먹었다.

 

메인 물고기

민물고기겠지?

저 요리는 나중에 나와서 이미 배도 좀 불렀고, 딱히 특별하지는 않았다.

몇 번 먹다 거의 남기고 나왔었다.

 

 

22.5.4

통닭.

길거리에서 샀던 통닭. 난 안 먹었다...

 

 

 

22.5.15

 

조식 가능한 시간에만 주문할 수 있는 세트 메뉴.

내려가서 조식 먹기 귀찮을 때 가끔 시켜 먹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가 무슨 종류별로 이렇게 많은지.

 

처음 보는 사이즈 몇 개 샀다.

180, 300, 500ml 인가?

중간에 300ml짜리 캔은 기념으로 집에 가져왔다. 지금도 집에 있다.

 

 

오랜만에 배달시켜 먹은 빵.

회사직원이 여기 빵 맛있다고 해서 시켜 먹었다.

 

 

22.5.17

닭갈비

회사 직원들과 놀러 나왔다,

여기서 놀러 가는 곳은 반까오와 이온몰 2곳뿐이다. 여기는 이온몰. 대형 쇼핑몰이다.

 

아이스크림

그냥 색깔이 이뻤다.

 

 

22.5.19

회식.

 

일이 거의 마무리되고, 복귀날이 얼마 안 남았다.

같이 일하던 직원들 모두랑 회식을 했다.

근처 식당이었는데 무한리필 같은 시스템이었다.

재료들을 계속 가져와서 구워 먹는 식이다.

난 거의 먹지 못했다... 

 

직원 중 한 명이 가져온 술.

직접 만든 건가? 식당에서 파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ㅋㅋ

 

신기한 건 출입문이 없고 그냥 뚫려있었다.

 

 

22.5.22

복귀 전 날 한국 직원들끼리만 따로 모여서 밥을 먹었다.

호텔 앞에 한식당인데, 맛있었다.

 

디저트

생과일을 간 거 같은데, 특이하게 숟가락으로 떠먹었다.

요거트였나?

 

22.5.23

하노이 공항

복귀.

 

 

마지막 글이라고 남은 사진을 막 넣었더니 좀 길어졌다.

 

첫 베트남은 나름 괜찮았다. 중국하고는 또 다른 느낌.

일 할 때는 중국이 편했고, 퇴근 후 호텔 생활은 베트남이 편했다.

현지인을 잘 만나서 돌아다닌 것도 재밌었다.

 

겨우 2년 조금 지난 건데 기억나는 게 별로 없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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