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아무튼 연재다.
이젠 이전 글을 무슨 생각으로 썼고, 다음 글은 어떻게 써야지 하는 생각조차도 기억나지 않는다.
뭔가 숙제처럼 느껴진다. 사진 찍던 순간에 대해서 더 까먹기 전에 빨리 쓰긴 해야 하는데.
19.12.16
장어구이에 생강을 올려 먹는걸 중국에서 처음 먹어봤다.
나름 다 먹을만했다.
19.12.17
캔 뚜껑이 참 불합리하다.
12.18
중국 마트 구경.
웍을 판다.
저때는 사 먹지 않았다.
나중에 베트남에서인가 다른 사람이 먹던 거 먹어봤는데... 읔
중국석유.
네이밍 참 중국스럽다.
12.20
사진에 먹을 거밖에 없네.
12.25
일하던 곳 앞에서 본 고양이.
크리스마스지만 출근.
어차피 중국은 쉬는 날이 아니다. 그래도 이벤트 느낌으로는 챙기는 느낌은 있다.
퇴근하고 호텔방으로 돌아왔더니 저렇게 바나나와 메모장을 붙여놨다.
손글씨라 파파고 번역이 불안정했지만 대충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느낌이었던 것 같다.
12.28
심심해서 티비 돌리다가 본 이소룡.
뭐였지? 버블티 같은 거였나?
마트에서 한국라면은 신라면이 거의 유일하다.
이거라도 팔아서 다행이다. ㅠ
12.31
19년 마지막날.
혼자 중국 호텔방에서 콜라나 마시면서 보냈다.
2020.1.1 새해
새해 기념 바다 보러 나왔다.
한국 기준 서해. 황해 바다이고 중국이라 그런지 바닷물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만두를 사 왔다.
이상하게 냄새는 뭔가 역했는데 막상 입에 넣고 먹으면 괜찮았다.
1.3
혼자서는 너무 길었던 한 달 출장이 끝났다.
+
복귀 후 얼마뒤 코로나가 터졌다.
그래서 바로 예정되어 있던 출장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출장은 계속 다녔다.
코로나 상황인데 중국 본토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