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생활30 부산 여행 시작 - 끝 경주에서 점심을 대충 때우고 버스를 탔다. 터미널에서 전철을 타고 자갈치역에서 내렸었나? 지하철에서 내려서 바로 국제시장으로 찾아갔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게 꽃분이네. 영화 때문인지 사람도 많았고 아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땅에 선을 그려놓기도 했었다. 덕분에 빠르게 한 장 찍고 나왔다. 난 사진찍는게 뭐 그리 급한지 모르겠다. 아마 BIFF거리 근처 돌아다니면서 하나 사 먹었던 것 같다. 원래 호떡을 좋아하기도 해서 맛있게 먹었다. 들어가지는 않았다. 저녁을 먹을때가 돼서 고민했다. 이런 번화가에서 그것도 주말 저녁에 혼자 뭘 먹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내가 어떻게해서 여길 오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는 않는다. 괜찮은 점은 혼자 온 손님을 두는 자리가 따로 있었고 나 말고 혼자 온 사람도 있긴 .. 2019. 7. 15. 경주 여행 끝 2 8시 반쯤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어제 찾아본 방법으로 시장쪽에 있는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탔다. 얼마 안가서 중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들이 우르르 탔다. 얘네가 설마 불국사를 가지는 않을 텐데 뭔가 싶었다. 당연히 중간에 다시 우르르 내렸다. 나중에 알았는데 근처에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쪽으로 가는 게 아니었을까. ㅋㅋ 결국 불국사까지 가서 내린건 나 혼자뿐이었다. 내리자마자 바람이 엄청 불었었다. 먼저 온 사람들을 따라가서 불국사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과정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걸 다시 깨닫는다. 첨성대에 이어서 책에서만 보던 불국사를 실물로 처음 보게되었다. 옛날 사진들 보면 저 위에 다 올라가서 찍었던데 저 때는 계단도 못 올라가게 막아 놨었다. 들어가.. 2019. 6. 26. 경주 여행 시작 1 사진 파일명을 보니 2016년 2월 19일이다. 무슨 생각으로 혼자 여행을 가려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설에 받은 용돈이랑 장학금 받은 돈이 좀 남았었다. 그 돈으로 바로 생각한 게 경주-부산 여행이었다니. 기록을 남긴 여행은 이 여행이 처음이니 이 여행부터 쓴다. - 시작 여행을 가는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갈린다는데 난 철저한 계획파라는걸 이때 깨달았다. 언제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고 무엇을 할지. 여행을 가면 모든 경험들이 처음이기 때문에 계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건 그렇고 어쩌다 보니 경상도 쪽을 갈 일이 없었다. 그 흔한 경주 수학여행도 학교를 잘 만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으로 갔다. 경주와 부산을 선택한 이유다. - 여행 19일 금요일 아침 경주로 출발해서 점심쯤 도착했다. 터미널에.. 2019. 6. 24. 이전 1 2 3 4 다음